why not approach with less defiance?
tonight. do we have to fight again?
tonight. i just wanna go to sleep.
tonight. just let the curtains close in silence.
tonight. why not approach with less defiance?

엘튼 존 - tonight

나는 논쟁적인 인간이 아니다. 살아오면서 단 한 차례도 그랬던 적이 없다.
적을 만드는 데는 일가견이 있지만 논쟁을 통해서는 아니었다.
요즘들어 부쩍 내뱉기조차 부끄러운 이슈로 논쟁을 한다. 아니 비난을 받는다.
내 이야기를 곡해하는 사람들, 내 이야기를 무조건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해서 이해를 구하는 건 참 피곤한 일이다.
어른인 척. 정치적으로 올바른 척. 좋은 사람인 척 하는 건 도무지 나답지 않다.
그냥 그렇게 사시던가. 하고 비웃고 말 수도 있는데. 왠지 그렇게 되지 않는다.
뭔가 안타깝고 뭔가 안쓰럽다. 그들이. 내가. 우리 모두가.

그래서 나는 피곤하다.
내가 아닌 사람을 연기하려니. 참으로. 피곤하다.
by 얼음 | 2009/01/24 08:26 | 얼어붙은 손가락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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