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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한사드 - 'Lies' - 영화 <원스 Once> 중
주말 동안 침대에 누워있을 일이 많았다. 건강 빼면 시체,라고 늘 말 하지만 가끔은 좀 고장이 나기도 한다. 얕은 수면 속. 이어폰을 통해 이 노래는 아주 낮게 흘러들어왔다. 자. 이젠 멈춰 서. 그리고 우리를 막고 있는 게 뭔지 생각해보자. 천천히 숨을 쉬고 똑바로 이야기하는 거야. 너는 너무 빨리 가고 있어. 나를 기다려주지 않아. 만약 네가 걸음을 늦추면 내가 너의 거짓말을 알아차릴까봐 그러는 거야? 네 거짓말이 우리를 부수고 있다는 것을 내가 알아차릴까봐. <원스>는 내가 마지막으로 산 DVD다. 나는 지난 몇년간 보지도 않을 DVD를 많이도 사모았는데, 앞으로는 DVD를 사지 않겠어,라고 결심한 후 한참이나 지난 시점에서 <원스>를 샀다. 알고 있었다. DVD 플레이어 리모컨이 어디있는지도 잘 모르는 지금 내가 그 DVD를 볼 일은 좀처럼 없을 거라고. (현재 상황 : 그 DVD는 비닐도 뜯지 않은 채로 내 사무실 책장에 꽂혀있다.) 내가 왜 그 DVD를 샀는지 그 이유는 설명하기 힘들다. 아니, 나도 잘 모르겠다는 게 올바른 표현일 거다. 다만, 잊고 싶지 않지만, 잊혀질 것이 분명한, 그리고 잊어가고 있는 어떤 마음에 대한 미련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볼 뿐이다. 톰슨 트윈스 - 'Lies' 나의 10대 시절에 대한 글을 쓰면서 톰슨 트윈스를 스치듯 언급했더랬다. 최근 뉴로맨틱스를 다시 들으면서 톰슨 트윈스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다. 톰 베일리, 앨라나 커리, 조 리웨이로 이루어졌던 트리오는 1986년 리웨이가 탈퇴한 이후 베일리와 커리가 결혼해 아이를 낳고 듀오로 활동하다가 1993년에 공식 해산했다. 그리고 2000년대에 일어난 80년대 밴드 재결합 붐에 편승하지는 않았으나 2001년 영국의 채널 4가 방영한 "최고의 일렉트로 밴드 10"에 출연했다. 그들은 9위였다. 지오디 - '거짓말'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음악을 늘어놓아 보겠다고 생각한 건. 글렌 한사드의 'Lies' 때문이었다. 즉각적으로 톰슨 트윈스의 'Lies' 생각이 났고 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 다른 노래들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글을 작성하기 시작하자 도무지 두 곡 이외에는 생각나는 게 없었다. 검색을 통해 롤링스톤스, 엘튼존, 엔보그 등등의 노래를 찾아냈고 빅뱅과 조항조(!)의 노래도 알아냈다. 그중 지오디의 노래를 고른 것은. 윤계상 때문이다. '맞아, 윤계상이 지오디였지'. 뮤직비디오 도입부에 나오는 그의 얼굴을 보며 나는 깜짝 놀랐다. 얼마전 <6년째 연애 중>을 보면서 나는 그가 지오디의 윤계상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만큼 이제 윤계상은 가수라기보다는 연기자였다. 나는 지오디에 대해 별다른 감정을 가진 적이 없다. 그래서 그가 이제는 연기자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별 감흥이 없다. 그러다. 동방신기 생각이 났다. (동방신기 얘기는 빠지는 데가 없구나!) 지금부터 10년 후. 그들 중 누군가는 가수가 아니라 연기자가 돼있을까.하고.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생각이 드니. 입안이 씁쓸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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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얼음 나는 지금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를 겪는 중입니다. 난 누군지. 여긴 어딘지... .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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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다히카루 노래 좋..
by 우타다히카루노래 at 09/14 애초에 부끄럽지 않을만.. by 살라딘 at 08/22 저거 보통 헬맷이 아님... by 우유과자 at 04/17 당연히 그렇겠죠. 배송료.. by 얼음 at 04/03 물론 배송료는 별도겠죠? .. by like at 03/30 l***님. 이번엔 티켓팅이.. by 얼음 at 03/20 섹시 부츠,는 참 이상한.. by 얼음 at 03/20 보노도 이번 앨범 은근 .. by like at 03/19 2000년 들어서 나온 앨범.. by 얼음 at 03/19 1. 공식팬클럽에 가입하.. by 얼음 at 03/19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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