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 데쓰 송즈.


제임스 브라운이 죽었다.
거창한 헌사를 하고 싶지만 솔직히 별 느낌이 없다.
하지만 이런 거물들이 죽을 때마다
나중에 마돈나가 죽으면, 마이클 잭슨이 죽으면,
보노가 죽으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하게 된다.

...


유투는 죽음에 대한 노래를 꽤 만들었다.

데뷔 싱글인 'I Will Follow'는 보노의 엄마에 대한 노래다.
보노는 어린 시절 엄마를 잃었는데.
그의 노래 곳곳에 그로 인한 상실감이 숨어있다.

'Pride'는 마틴 루터 킹의 죽음에 대한 노래고.
<The Joshua Tree>의 'One Tree Hill'은
보노의 조수였던 한 마오리족 청년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앨범에 실렸던 'Stuck in A Moment'는
보노의 친구였던 마이클 허친스의 자살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자폭탄 앨범에 담긴
'Sometimes You Can't Make it On Your Own'에는 보노 아버지의 죽음이 얽혀있다.
보노의 아버지는 지난 '엘리베이션 투어' 중 세상을 떠났다.
보노는 어린 시절 아버지 속을 많이 썩였고 이로 인해 둘은 사이가 별로 안 좋았다고 한다.
(왜 안 그랬겠는가? 보노가 엄청 말 안 듣는 아들이었음은 안봐도 비디오다)

지난번 일본공연에서 보노가 이 노래를 부르던 모습은 내 마음에도 깊이 남아있다.
뭉클,했던 순간이었다.


뮤직비디오에 실린 보노를 보면서 정말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다.
"Sometimes YOU Can't Make It On Your Own."
by 얼음 | 2006/12/26 22:56 | 유투.보노에지아담래리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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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Hill'이라는 곡이 있다. (아주 좋은 노래다. 만약 안 들어봤다면 일청을 강권한다. 유튜브의 링크는 여기. 퍼오는 건 허락 안 한단다.) 유투의 노래에는 죽음이 얽혀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노래도 그렇다. 유투는 1985년 뉴질랜드 공연 떄 그렉 캐롤이라는 마오리 청년을 만났는데. 그의 일솜씨가 마음에 들었는지 투어 크루로 픽업했고 투어가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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